해외직구 배송 조회하는 방법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해외직구로 선물을 주문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어요. 국내 주문이었다면 취소라도 했을 텐데 해외직구라서 그럴 수도 없었거든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배송 조회를 해봤어요. 해외직구는 배송 조회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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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배송 조회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한 제품은 배송 조회를 할 때 주문 내역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해외직구 상품은 그럴 수가 없어요.

번거롭긴 하지만 운송장 번호를 직접 확인한 뒤, 유니패스 홈페이지로 들어가 일일이 찾아보는 수밖에 없어요.

 

 

1. 자신의 주문 내역에서 운송장 번호를 확인해 주세요. 

일반적으로 주문 내역에서 [배송 추적]을 누르면 운송장 번호를 볼 수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배송 추적 가장 마지막에 'CJ 택배 574651205134'라고 적혀 있어요.

여기에서 '574651205134'를 잘 기억해 주세요.

 

 

 

2. 이제 본격적인 배송 추적을 위한 홈페이지로 들어갈 거예요.

아래 링크를 눌러 홈페이지로 접속해 주세요.

 

https://unipass.customs.go.kr/csp/index.do 

 

 

 

3. 유니패스 홈페이지로 들어왔다면 화면 오른쪽에 있는 '화물진행정보'란을 확인해 주세요.

다음 사진에서 조금 더 확대해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4. '화물진행정보'란에서 [M B/S - H B/L]에 체크를 한 뒤 두 번째 공란에 운송장 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그런 후 [조회]를 누르면 자신이 주문한 상품이 지금 현재 어디쯤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하선장소 반입기간 연장 승인'이란?

해외직구로 구입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받지 못하신 분 대부분은 아마 저와 비슷한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바로 '하선장소 반입기간연장 승인'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쉽게 말해 '현재 상품은 인천항에 들어왔지만 물량이 많아서 아직 통관을 받지 못했다'라는 뜻이에요.

내가 주문한 상품이 한국까지 잘 도착했다는 뜻이지만, 아직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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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장소 반입기간 연장 승인' 얼마 후 택배가 올까?

저는 연말이라 조금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주문했는데도 '하선 장소 반입기간연장 승인'이 떴어요.

통관을 기다리는 물량이 얼마나 많느냐에 따라 '하선장소 반입기간 연장 승인'은 한 번으로 끝날 수도 있고 여러 번 이루어질 수도 있어요.

 

 

실제로 제가 주문한 제품도 두 번이나 미뤄진 뒤 통관 심사가 이루어졌어요.

 

크리스마스 아침에 딱 맞춰 아들에게 줄 선물이었는데 12월 21일에 첫 번째 하선장소 반입기간연장 승인이 뜨고, 결국 27일이 되어서야 택배를 받을 수 있었어요.

즉, 결론은 통관 심사만 완료되면 1, 2일 내로 택배를 바로 받을 수 있지만 '하선장소 반입기간 연장 승인'이 반복된다면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어요.

 

 

 

지금까지 해외직구한 제품에 대한 배송 조회 방법을 알아봤어요. 요즘은 해외직구도 배송이 워낙 빠르다 보니 한 번씩 이렇게 늦어지면 얼마나 애를 태우는지 몰라요. 부디 저처럼 많이 기다리지 마시고 한 번에 통관 심사까지 마치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