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알자! LTV, DTI, DSR 대출 용어 정리

대출을 알아볼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가 있죠? 바로 LTV, DTI, DSR이에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LTV, DTI, DSR의 뜻을 최대한 알기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볼 거예요. 어렵지 않으니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우리가 대출을 받을 때 은행은 돈을 갚을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따라 그 금액을 결정하게 돼요.

즉, 우리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을 세울 때 필요한 게 바로 LTV, DTI, DSR예요.

 

 

 

 

LTV의 뜻 

LTV는 Loan To Value ratio의 줄인 말인데 '주택담보인정비율'을 얘기해요.

 

어려운 말 같지만 LTV를 쉽게 정리하면

"집 값이 얼마야?
집 값에 맞춰 빌려줄게"

 

라는 말이에요.

 

다시 말해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홍길동 씨가 1억 원의 아파트를 거래할 때 LTV 70%를 받게 된다면 7천만 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어요.

 

'1억 원 × 70% = 7천만 원'으로 계산하는 거죠. 굉장히 간단하죠?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게 있다면 대출 당시의 주택 가격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만약 매매 당시 1억 원으로 구입한 주택이라 하더라도 대출 당시 시세가 9천만 원으로 하락했다면 9천만 원을 기준으로 LTV가 적용돼요.

 

 

 

 

 

 

DTI의 뜻

DTI는 Debt To Incom의 줄인 말로 '총부채상환비율'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얼마나 벌고 있어?
너의 연봉에 맞춰 빌려줄게"

 

라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 한 해동안 갚아야 할 돈이 연봉의 일정 금액을 넘지 않도록 빌려주는 거예요.

 

 

예를 들어 연봉이 5천만 원인 김철수 씨가 DTI 40%를 받게 된다면 그 금액은 2천만 원이 돼요.

 

'5천만 원 × 40% = 2천만 원'으로 계산하는 거죠.

이때 만약 이미 다른 대출을 받고 있다면 그 대출금의 이자까지 포함해 계산되는 건 참고해 주세요.

 

 

DTI가 LTV에 비해 대출금이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아요.

보통 우리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땐 10년, 20년 이렇게 장기 상환을 계획하기 때문이에요.

앞에서 예를 들었던 김철수 씨가 10년 동안 상환 계획을 세웠다면 총 대출 금액은 2천만 원의 열 배인 2억 원이 돼요.

 

 

 

 

 

DSR의 뜻

마지막 DSR은 Debt Service Ratio로 '총부채상환비율'을 말해요.

 

쉽게 말해

"너가 가진 총 빚이 얼마야?
그거 보고 빌려줄게"

 

라는 뜻이에요.

 

 

DSR와 DTI의 차이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이상순 씨가 현재 학자금 대출도 받고 있는 상태라면

 

DTI는 학자금 대출의 원금은 고려할 필요 없이 학자금 대출의 이자만 포함해 계산하지만,

DSR는 학자금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포함해서 계산해야 해요.

 

다시 말해 DTI는 다른 대출을 받고 있더라도 그 대출의 이자만 고려하는 반면, DSR은 개인이 가진 모든 대출금과 이자를 포함해 대출금을 정한다는 거예요.

 

따라서 DSR이 DTI보다 훨씬 계산하기 어려워요.

 

 

오늘은 이렇게 주택담보대출에서 빠질 수 없는 용어인 LTV, DTI, DSR에 대해 알아봤어요.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아주 세세한 내용은 제외했으니 대략적인 개관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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